걸그룹 시크릿이 KBS '가요대축제'에 교통사고로 회복 중인 징거를 제외한 멤버 3명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독특한 관 퍼포먼스로 이색적인 무대를 꾸몄다.
시크릿은 28일 오후 방송된 '가요대축제'에서 '포이즌(POISON)'과 '토크댓(Talk That)'을 연이어 불렀다. '포이즌'으로 무대를 연 시크릿은 노래 중간 댄서들이 들고 있는 관 속에 몸을 넣고 잠에 든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들은 '토크댓'을 위해 흰색 코트에서 검은색 미니 원피스로 깜짝 변신하고 등장, 시선을 집중시켰다.
안타깝게도 이 자리에는 징거가 자리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시크릿은 징거 없이 '가요대제전'을 시작으로 'SBS 가요대전', 'MBC 가요대제전' 등 방송 3사의 연말 가요 시상식에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시크릿은 지난 11일 새벽, 승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으며 징거는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다.
plokm02@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