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자금 부족, 호날두 영입 가능성 없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2.29 07: 35

카를로 안첼로티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가능성을 일축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탈리아 일간지 라 스탐파와 인터뷰서 "호날두가 PSG로 올 가능성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명확하게 선을 그으며 "자금이 충분하지 않다. 레알의 자세가 이적의 결정적인 걸림돌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2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와 계약을 2018년까지 연장하고자 했지만 호날두가 이를 거부했다"고 전한 바 있다. 레알과 호날두의 계약은 2015년까지다.

시즌 초반부터 '슬픈 호날두'로 불화설이 대두됐던 호날두는 프랑스 리그1의 큰 손 PSG를 비롯해 친정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설도 제기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신문에서 아무 의미도 없는 기사를 읽었다"며 "루카스 모우라가 팀에 합류하면 30명의 선수들을 보유하게 돼 더 이상의 선수가 필요 없다"고 호날두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딱 잘라 말했다.
레알의 조세 무리뉴 감독과도 연결되고 있는 PSG가 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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