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수술' 빌라노바, 1월 현장 복귀 가능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2.29 07: 41

암 수술을 받은 티토 빌라노바 바르셀로나 감독이 1월 중으로 현장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언론은 산드로 로셀 바르셀로나 회장의 인터뷰를 인용, 빌라노바 감독이 이르면 다음달 15일, 늦어도 20일 경에는 복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셀 회장은 "빌라노바 감독은 15일에서 20일 사이에 돌아온다. 그는 감독직과 치료 및 휴식을 병행해야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셀 회장은 "가장 중요한 건 빌라노바 감독의 건강이다. 축구는 그 다음이다"라며 빌라노바 감독이 건강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해 11월 수술을 받아 제거한 귀밑샘 종양이 최근 재발, 재수술을 받게 된 빌라노바 감독은 감독직 사퇴설에 시달렸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감독을 찾는 대신에 임시방편으로 지휘봉을 호르디 로우라 수석코치에게 맡긴 채 빌라노바 감독의 회복 경과를 지켜봤다. 기다림의 끝에 빌라노바 감독이 수술을 무사히 마쳤고, 현장복귀가 가능하다는 판단이 내려진 것이다.
costbal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