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불우이웃돕기 등 성금 2500만 원 쾌척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2.29 07: 59

FC서울의 중앙수비수 김진규(27)가 자신의 고향과 축구 후배를 위해 2500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진규는 500만 원을 강구지역 초등학교 축구 활성화를 위해 강구초등학교 축구부 기금을 전달했고 자신의 모교인 안동고등학교 축구부에도 1000만 원을 전달했다. 또 자신의 고향인 영덕군에는 지역 불우이웃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모두 합쳐 2500만 원에 달하는 기부 금액이다.
더구나 김진규의 기부활동은 올해만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규는 과거에도 꾸준히 기부활동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경기장 안팎에서 진정한 프로선수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독 잦은 한파로 추웠던 올해 겨울, 마음까지 꽁꽁 얼어붙었던 가슴을 잠시나마 따뜻하게 녹이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몰리나에 이어 김진규의 ‘남몰래’ 선행이 알려지면서 서울은 지난 2006년부터 꾸준히 실행해 왔던 사회공헌 활동이 이제는 클럽 자체 활동 뿐만 아니라 선수들까지 스스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뿌리를 내리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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