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유진 인턴기자]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배두나가 채팅을 통해 팬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배두나는 지난 28일 오후 7시부터 다음의 '마이피플' 서비스를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열었다.
이날 그는 사전 응모를 통해 당첨된 5명의 팬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영화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초 30분간 진행되기로 한 이벤트는 끊이지 않는 대화로 인해 시간이 30분 연장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그는 팬들과 대화 중 처음 할리우드에서 캐스팅 제안이 들어왔을 때를 떠올리며 "함께 작업 할 배우들의 이름을 들어을 때부터 너무 흥분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촬영 분량의 95%를 차지했던 손미-451 역할에 가장 애착이 간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파격적인 특수분장을 통해 자신이 소화했던 1인 3역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하며 "1인 다역을 소화한 배우들의 캐릭터와 스토리 간의 연관성을 생각하며 영화를 본다면 더 재미있을 것이다. 자연스럽게 영화에 몰입하다 보면 퍼즐이 맞춰질 것이다"라며 관전포인트를 짚어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이번 작품을 통해 아름다운 경험을 많이 했다. 영화사에 길이 남을 작품이다"라고 2013년의 소원을 말하며 채팅을 마쳤다.
한편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여섯개의 각기 다른 장르의 이야기를 하나의 대 서사로 구현해 낸 대작이다. '매트릭스' 시리즈의 워쇼스키 남매 감독과 '향수'의 톰 티크베어 감독이 의기투합해 만든 이 영화는 감독들의 뛰어난 연출력과 최소 1인 2역 이상의 변신을 소화한 배우들의 연기력이 흥미를 끄는 작품이다. 내년 1월 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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