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튼 베인스(28, 에버튼)가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베인스가 PSG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더 선'은 당초 애슐리 콜(첼시)의 영입을 꾀했던 PSG가 콜을 포기, 베인스의 영입을 위해 1500만 파운드(약 258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PSG 감독은 취약 포지션인 왼쪽 측면 수비 자리를 위해 내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콜을 영입하고자 했다. 하지만 콜이 첼시 잔류를 원한다고 알려져 영입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콜이 전성기를 지났다는 점도 한 몫을 했다.
반면 베인스는 이제 전성기에 접어든 왼쪽 측면 수비수다. 콜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더 선'은 베인스가 보인 최근 1년 동안의 경기력이 콜보다 더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물론 베인스와 에버튼의 잔여 계약은 아직 2년 6개월이나 남았다. 하지만 1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는 에버튼의 동의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드 모예스 애버튼 감독도 엄청난 금액이 제시될 경우 베인스를 놓아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에버튼은 5년 전 베인스를 600만 파운드(약 103억 원)에 위건 애슬레틱으로부터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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