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먼저 빅뱅 먼저, YG 세계화 '투톱' 간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12.29 09: 26

가수 싸이를 대 히트시킨 YG 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2013년은 더 밝을 전망이다.
YG는 2012년, 싸이를 명실상부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려 놓았다. 뿐만 아니라 빅뱅과 2NE1이 끊임 없이 해외 유수 매체와 방송, 유명 스타들에게 언급되고 있고 신인인 이하이 역시 유명 언론에 의해 노출이 됐다.
더불어 싸이는 내년 미국에 새 앨범을 발매하며 글로벌 행보를 계속할 예정이기에 YG의 계사년은 더욱 빛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에는 빅뱅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빅뱅은 미국 유명 패션지인 V매거진의 '2012 베스트 비디오'로 선정됨은 물론 꼼꼼하고 세심하기로 유명한 뉴욕타임즈 역시 리뷰를 통해 빅뱅을 극찬했다. 뉴욕타임즈는 “이들을 보기 위해 수 천명의 유료팬이 공연장에 몰렸다”며 “두 그룹은 미국에서 히트곡을 내지 못했지만 이들을 향한 광적인 추종은 히트 아티스트들과 동급으로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또 영국 가디언지는 빅뱅 영국 콘서트를 두고 별4개(5개만점)를 주는가 하면, ‘판타스틱 베이비’를 2012 최고의 K팝 비디오로 선정하기도 했다.
미국 음악전문 케이블 퓨즈(FUSE)TV에서는 빅뱅의 ‘얼라이브(ALIVE)’ 앨범이 한국 앨범으로는 유일하게 ‘2012 베스트 앨범 40’에 선정됐으며, ‘2012년 최고의 라이브퍼포먼스’에도 선정되는 등 끊임 없이 해외 매체에 언급되고 있다.
2NE1 역시 빅뱅과 함꼐 동반 상승 중이다. 2NE1의 첫 월드투어가 미국 뉴욕타임즈 선정 2012년 베스트 콘서트에 선정됐기 때문. 뉴욕타임즈는 “이들을 보기 위해 수 천명의 유료팬이 공연장에 몰렸다”며 “두 그룹(빅뱅과 2NE1)은 미국에서 히트곡을 내지 못했지만 이들을 향한 광적인 추종은 히트 아티스트들과 동급으로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베스트 콘서트 명단에는 제이지(Jay-z), 라디오헤드(Radiohead), 롤링스톤즈(The Rolling Stones) 등 세계적인 가수들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YG의 2012년 유일한 신인 이하이도 해외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하이는 '2012 월드 뮤직 어워드'(2012 World Music Award, 이하 '2012 WMA')에서 곡 '1,2,3,4'로 월드 베스트송 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언론 역시 이하이에 주목했다. 빌보드는 최근 온라인판 기사를 통해 "괴물신인 이하이는 데뷔 싱글 '1,2,3,4'로 3주 연속 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신곡 '허수아비'로 정상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WAJ에서는 이하이의 닉네임이 '한국의 아델'이라고 밝히며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가 발굴한 스타인 이하이는 16세의 나이로 23일 연속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하이가 130만 회 다운로드수를 기록한 '1,2,3,4'로 올해 데뷔한 여성 가수로는 처음으로 빌보드 K팝 1위를 기록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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