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로, "베일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2.29 09: 39

토튼햄의 미드필더 산드로 라니에리(23)가 최근 이적설이 분분한 팀 동료 가레스 베일(23)을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극찬했다.
산드로는 28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베일과 함께 뛸 수 있어 기쁘다. 지금까지 수많은 우수한 선수들과 함께 뛰었지만 베일은 그 중에서도 최고의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경쾌한 볼 컨트롤에 빠르고 영리한데다 강함도 두루 갖추고 있다. 축구의 모든 것을 겸비한 선수"라고 베일을 극찬한 산드로는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함께 뛸 수 있으면 좋겠지만 웨일스 대표팀이라 아쉽다"고 농담을 덧붙였다.

올 시즌 EPL 16경기서 9골을 터뜨리고 있는 베일은 레알 외에도 명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어 몸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14일 "레알이 베일의 이적료로 최대 5600만 파운드(약 962억원)까지 책정했다"고 보도했을 정도다. 때마침 베일은 지난 27일 아스톤 빌라전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을 위해 3300만 파운드(약 567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그의 주가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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