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향이 자궁암 수술을 받아서 자연적인 임신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소향은 지난 29일 방송된 MBC ‘사람이다Q’에서 15년 전인 결혼 초 자궁암 수술을 받은 이야기를 꺼냈다. 앞서 소향은 예능 프로그램 ‘일밤-나는 가수다2’에서도 자궁암 병력을 이야기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수술 도중 암 세포를 발견했다”면서 “악성 종양을 떼면 임신을 못하게 되니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소향은 “한쪽 난소를 제거했기 때문에 자연임신이 불가능하다”면서 “인공임신이 육체적으로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복잡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남편이 내가 힘들어할까봐 (인공임신을) 말 안한다”면서 “남편에게 (아기가 생기는) 기쁨을 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jmpyo@osen.co.kr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