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3’의 배우들이 추위에 대처하는 방법이 공개됐다.
29일 공개된 사진 속 배우들은 촬영장에서 영하의 날씨를 견디기 위해 두꺼운 점퍼는 물론이고 신체를 밀착해 온도를 높이고 있다.
서로의 체온을 나누면서 추위를 견디는 것. 장나라(정인재 역)에게 난로를 곁에 두게 하는 박세영(송하경 역)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낸다. 또한 패딩 하나를 나눠 덮은 이종석(고남순 역)과 김창환(한영우 역)을 비롯해 대립관계로 등장하는 김우빈(박흥수 역)과 이지훈(이지훈 역)은 서로 얼싸안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학교 2013’의 한 관계자는 “기온이 급격하게 저하되면서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지만 배우들의 활기찬 에너지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인해 매일 즐겁게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방송된 8회는 교장 박정수(박해미 분)가 공동담임제로 인한 학부모들의 불만이 높아지는 것에 자존심이 상해 아이들에게 정인재와 강세찬의 수업을 직접 선택하게 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교권의 현실을 다뤘다는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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