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가대표 센터백으로 아스날과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마푸 양가-음비와(23, 몽펠리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성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비와는 29일(한국시간) 영국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내 꿈은 맨유 유니폼을 입고 올드 트래퍼드 코너 부근에서 슬라이딩을 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차기 행선지로 맨유를 1순위로 꼽았다.
음비와는 아스날과 첼시가 오랫동안 주시하고 있을 정도로 출중한 재능을 인정받고 있는 중앙 수비수다. 몽펠리에의 주장 완장을 꿰차고 있는 그는 지난 시즌 소속 팀을 프랑스 리그1 정상으로 이끌며 꽃을 피웠다.

지난 3년간 리그 100경기 이상을 출전하며 프랑스 무대를 누빈 음비와는 올 시즌에도 리그 14경기에 출전하며 변함 없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184cm, 77kg의 탄탄한 체격을 보유한 음비와는 레블뢰 군단의 일원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예선 2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는 등 A매치 3경기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
음비와는 "내가 동경하고 있는 맨유에서 플레이를 펼치고 싶다"며 "코너킥에서 올라온 공을 받아 머리로 결정적인 골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맨유 이적에 강한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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