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짝 찾는 첼시, 비야 이어 네그레도 '눈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2.29 14: 07

다비드 비야(31, 바르셀로나)에 이어 이번엔 알바로 네그레도(27, 세비야)다.
페르난도 토레스의 짝을 찾고 있는 첼시가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비야에 이어 이번에는 네그레도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시간) "첼시가 네그레도를 데려오기 위해 1600만 파운드(약 275억 원)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그러나 라파엘 베니테스 첼시 감독의 이적 리스트 명단에 오른 공격수 중 한 명이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당초 첼시가 노리던 공격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골폭풍을 일으키고 있는 라다멜 팔카오와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비야 등이다. 하지만 팔카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잔류를 선언한 데 이어 비야의 소속 팀 바르셀로나도 이적에 못을 박아 첼시는 다른 공격수에게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
네그레도는 베니테스 감독이 리버풀의 사령탑에 있을 때 관심을 보냈을 정도로 의심의 여지가 없는 공격수다. 지난 2009년 세비야로 둥지를 옮긴 뒤 리그서만 102경기에 출전해 45골을 기록했고, 올 시즌도 15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공동 7위에 올라있다. 
무적함대의 일원으로 12경기에 나서 6골을 기록,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유럽 전역에 알리고 있는 네그레도가 오는 1월 문이 열리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첼시의 파란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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