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바 오사카, 일왕배 결승행...ACL 출전까지 1승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2.29 15: 37

2부리그로 강등된 감바 오사카(일본)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1승 앞으로 다가왔다.
감바 오사카는 29일 일본 후쿠로이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와 일왕배 준결승전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감바 오사카는 전반 23분 터진 엔도 야스히토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승리로 일왕배 결승전에 진출한 감바 오사카는 다음달 1일 가시와 레이솔과 격돌한다. 감바 오사카가 결승전서 승리할 경우 J리그에 배정된 남은 1장의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은 감바 오사카의 몫이 된다. 이번 시즌 J리그를 17위로 마감해 J2리그로 강등이 결정된 감바 오사카로서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감바 오사카가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낼 경우 수원 삼성과 한 조가 된다. 감바 오사카는 수원서 뛴 경험이 있는 오재석을 최근 강원 FC서 영입한 바 있다. 이외에도 이승렬이 감바 오사카서 AFC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을 벼르고 있다.
한편 감바 오사카가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경우 J2리그 소속으로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두 번째 팀이 된다. 2006년 도쿄 베르디는 2004년 일왕배 우승 자격으로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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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를 펼친 감바 오사카의 엔도 야스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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