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력의 팀 삼성화재를 무너뜨린 것은 패기가 아닌 베테랑 이경수의 저력이었다. 고비 때마다 활약한 이경수의 힘을 앞세운 LIG손해보험(이하 LIG)이 선두 삼성화재를 꺾고 2위 싸움에 불을 지폈다.
LIG는 29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 막판의 집중력을 앞세워 3-0(27-25 25-22 34-32)으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추가한 LIG(승점 25)는 3위로 올라서며 2위 현대캐피탈(승점 27)을 추격했다. 반면 삼성화재(승점 32)는 시즌 3패째를 당했다.

경기를 마치고 LI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