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의 겨울은 조용히 지나갈 모양이다. 안드레 비야스-보야스 감독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비야스-보야스 감독은 4위 싸움에 있어 지금의 전력으로도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튼햄은 소속팀과 주급 문제로 불화에 휩싸인 웨슬리 스네이더(28, 인터 밀란)를 영입하고자 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비야스-보아스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아 선수 영입이 없을 것임을 확실히 했다.

지난 19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4-0 대승을 거둔 토튼햄은 빅4 진입에 성공했다. 비야스-보아스 감독은 "선두 그룹과 승점 차이를 메워야한다. 지금 순위로는 위험하다"며 만족감 대신 더 분발해야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아스톤 빌라전 승리에 대해서도 "4-0으로 이겼지만 의미를 부여하지 않겠다. 모두 힘을 합쳐 더욱 노력해야만 한다"고 선두권 진입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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