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21)이 교체명단에서 대기했던 선덜랜드가 토튼햄의 벽을 넘지 못하며 3연승에 실패했다.
선덜랜드는 29일(한국시간) 오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서 열린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토튼햄과 홈경기서 1-2로 패했다. 지동원은 실로 오랜만에 교체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한 채 아쉬움을 삼켰다.
이로써 2연승 행진을 멈춘 선덜랜드는 상승세가 한풀 꺾이게 됐고, 반면 토튼햄은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며 4경기 무패 행진(3승 1무)을 내달렸다.
선덜랜드는 전반 40분 토튼햄의 수문장 우고 요리스가 쳐낸 볼을 존 오셔가 선제골로 연결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후반 3분 카를로스 쿠에야르의 헤딩 자책골로 1-1 동점을 허용하더니 3분 뒤 아런 레넌에게 통한의 역전골을 내주며 패배의 쓴잔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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