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김나영, 김수현, 김완기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에서 열린 201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은 ‘놀러와’, ‘일밤-승부의 신’의 김나영과 ‘황금어장’의 유세윤이 수상했다. 유세윤은 “오늘 상받는다고 회사 식구들이 그래서 죽고싶냐고 했는데 상을 진짜 받게 됐다”고 재치 넘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강호동을 향해 “호동 형님 오늘 연예대상 그 어느 때보다 재밌다. 잘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나영은 수상 발표 직후부터 눈물을 흘렸다. 김나영은 “상을 받아도 되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기쁘게 잘 받겠다”고 눈물을 쏟았다. 김나영의 눈물에 선배 박미선 역시 울었다.
코미디·시트콤 부문 우수상은 ‘스탠바이’ 김수현과 ‘코미디에 빠지다’ 김완기가 수상했다. 김수현은 “6개월간 시트콤을 촬영하면서 매회 웃을 수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김완기는 “MBC 코미디가 많이 힘들다”면서 “코미디를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해 동안 MBC 예능 프로그램을 결산하는 자리인 2012 MBC 방송연예대상은 방송인 강호동, 제국의 아이들 광희, 배우 강소라가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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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