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같지 않다(Looked rusty)".
기성용(23, 스완지 시티)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래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풀햄과 원정경기서 하프타임에 교체 투입됐다.
기성용은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스완지 시티의 공·수 밸런스를 안정되게 했다. 기성용의 활약에 스완지 시티는 2-1로 승리를 차지, 최근 2무 1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의 진영과 풀햄 진영을 끊임 없이 오갔다. 하프타임 투입으로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어서인지 공격 가담도 활발했다. 하지만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평가는 좋지 않았다.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 대해 "예전 같지 않다"고 평하며 평점 5점을 주었다. 평점 5점은 이날 기용된 스완지 시티의 14명 선수 중 개리 몽크와 더불어 최저점이다. 전체 최저점은 패스 실수로 실점을 유발한 풀햄의 골키퍼 데이빗 스톡데일이다.
한편 이날 최고 평점의 주인공은 눈부신 선방으로 스완지 시티의 승리를 지켜낸 골키퍼 게르하르트 트렘멜이다. '스카이스포츠'는 트렘멜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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