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창꼬’(감독 정기훈)가 개봉 11일 만에 150만 관객을 육박, 멜로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3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반창꼬’는 지난 29일 전국 427개 스크린에서 상영돼 14만 30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45만 4420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제18대 대통령선거로 임시휴일이었던 지난 19일 개봉, 14만 9225명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한 멜로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반창꼬’는 꾸준히 관객몰이를 하고 있어 30일 15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

‘반창꼬’는 매일 목숨을 내놓고 사건 현장에 뛰어들지만 정작 자신의 아내를 구하지 못한 상처를 간직한 소방관 강일(고수 분)과 매번 제멋대로 말하고 행동하다가 위기에 처한 의사 미수(한효주 분)가 아픔을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까칠하고 무뚝뚝한 소방관 고수와 막무가내 거침없는 매력의 의사로 분한 한효주의 특별한 연기 변신, 맛깔 나는 대사와 생명을 구하는 이들의 가슴 따뜻한 스토리로 유쾌한 웃음과 감동이 담아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타워’는 같은 기간 33만 679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34만 518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레미제라블’은 29만 4789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266만 9568명으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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