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이더, "인터 밀란 당장 떠나고 싶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2.30 08: 15

"당장 인터 밀란을 떠나고 싶다!".
웨슬리 스네이더(28)와 인터 밀란의 반목이 계속되고 있다. 인터 밀란은 현재 팀 내 주축 선수들의 주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팀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스네이더의 연봉을 줄이기 위한 협상을 벌이는 중.
스네이더는 재계약 문제로 갈등을 벌이는 가운데 출전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다. 현재 EPL의 토튼햄과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그는 어쨌든 팀을 떠나고 싶은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

스네이더 본인은 현재 인터 밀란을 떠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가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미러에 게재된 인터뷰서 "현재 인터 밀란과 나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 따라서 정확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 좋다"면서 "그저 인터 밀란을 떠나고 싶다. 당장 떠나고 싶은 것이 나의 심정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내가 팀을 떠나는 것이 모두에게 좋다. 그것이 나와 인터 밀란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상황은 좋은 편이 아니다. 스네이더 본인은 떠나고 싶어하지만 가장 그를 원한 것으로 알려진 토튼햄은 스네이더 영입에 한발 뺀 상황이다. 하지만 선수가 팀을 떠나고 싶어하기 때문에 상황은 긴박하게 돌아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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