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22일 신곡 '되돌리다'를 발표한 이승기가 한달이 훌쩍 넘은 30일 오전 현재도 멜론과 엠넷 등 대표적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곡 발표가 왕성하지 않은 비수기라지만, 이같은 롱런은 매우 이례적. 이승기는 그동안 양요섭의 '카페인', 소녀시대의 '댄싱퀸' 등과 1위 자리를 놓고 수차례 순위가 뒤집히기도 했으나 꾸준히 상위권을 기록하다 또 한번 1위에 올라섰다.
이 노래는 이승기가 음악적 색깔에 변화를 주고 에피톤프로젝트와 호흡을 맞춘 노래로, 감성 음악을 내세워 가을-겨울 음악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아직 1월 컴백 가수들이 선공개곡만 내놓은 상태라, 본격적인 대형 컴백은 그리 많지 않았던 상태.
그러나 1월1일부터는 컴백이 쏟아질 예정이라 음원차트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소녀시대가 1월1일 정규4집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를 발표 하고 당일 밤 MBC를 통해 80분 분량의 컴백쇼를 꾸밀 계획. 기존 걸그룹의 상징이었던 하이힐을 벗고 힙합걸로 변신한다.
3일에는 백지영의 감성 발라드 '싫다'가 공개된다. 이루마와 호흡을 맞춘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순간을 감성 짙은 목소리로 표현했으며 사랑하는 사람을 잡고 싶지만 끝내 잡지 못하는 자신조차도 싫다는 내용을 가사로 담고 있다.
4일에는 브아걸의 제아가 솔로로 컴백한다. 신곡 '데이즈&나이츠(Days&nights)'는 유명 R&B스타 에릭 베넷이 작곡하고, 작사하고, 피처링에 참여했다. 소속사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리더 제아가 아닌, 슈퍼 디바 제아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앨범이 될 것"이라며 "국내, 해외 정상급 스태프들이 모여 만든 앨범이기 때문에 소장가치가 뛰어난 웰메이드 앨범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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