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콜’ 이색설문..한국의 제레미 아이언스는? ‘타워’ 설경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2.30 09: 36

배우 설경구가 한국의 제레미 아이언스로 꼽혔다.
영화 ‘마진 콜: 24시간, 조작된 진실’(이하 마진 콜)은 최근 포털사이트 네이트에서 ‘제레미 아이언스 같은 대표적인 카리스마형 배우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영화 ‘타워’의 설경구가 송강호, 김윤석, 정재영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실미도’와 ‘해운대’로 두 편의 천만신화를 일구며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배우로 손꼽히는 설경구는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타워’에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진두지휘하는 소방대장 강영기로 분해 최강의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사상 최악의 화재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사투를 펼치는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의 모습을 연기, 박스오피스 1위를 이끌어가고 있다.
할리우드의 카리스마형 배우 제레미 아이언스는 ‘마진 콜’에서 날카롭게 파고드는 연기로 심기적 스릴감을 증폭시킨다.
연극, 드라마, TV 드라마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영화 ‘행운의 반전’(1991)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실력파 배우 제레미 아이언스는 빠른 상황판단과 단호한 결정으로 그룹을 이끌어온 회장 존 털트를 맡아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연기력을 보여준다.
제레미 아이언스는 8조 달러(약 9천 6백조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종이조각이 될 절체절명의 위기에서도 단 한 번의 망설임 없이 결단을 내리는 냉철한 C.E.O의 모습을 선보여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
한편 ‘마진 콜’은 전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던 2008년 미국 발 세계금융위기 하루 전, 위기를 감지한 8명의 증권맨들이 직면한 일촉즉발의 24시간을 긴장감 넘치게 담아낸 실화 금융 스릴러 영화로 오는 2013년 1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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