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2' 캐스팅 오디션에서 심사위원 3인의 극찬을 이끌어낸 주인공들이 연이어 탄생했다. 악동뮤지션과 방예담에 이어 지난 시즌 화제의 그룹인 수펄스의 남자 버전이라는 극찬을 들은 주인공이 이날 모습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K팝스타2'(이하 K팝스타2)에서는 참가자들이 본격적으로 SM`YG`JYP의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캐스팅 오디션 과정이 전파를 탄 가운데, 톡톡 튀는 개성의 참가자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만개시켰다.
첫 번째로 캐스팅 된 주인공은 매력적인 음색을 뽐낸 김태연이다. 김태연은 이날 이종빈과 듀오를 이뤄 박효신의 '라이크 어 스타'를 열창해 JYP로 캐스팅됐다. 초반 멋진 보컬 듀오 무대를 꾸민 것과 달리 후반부 호흡이 완전히 무너졌다는 혹평도 있었지만 가능성을 인정 받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었다.

두 번째 주자는 남자친구 최영수와 '원 스윗 데이'를 열창한 김도연. 심사위원 3인은 이날 김도연의 고음에 대해 호평을 쏟아냈고, 그는 JYP에 캐스팅 될 수 있었다. 반면 함께 무대를 꾸민 김영수는 안타깝게 탈락을 경험했다.
걸그룹을 결성해 캐스팅 오디션을 받은 참가자들 중에는 합격자가 유독 많았다. 걸그룹 특유의 상큼함을 무기 삼아 안정된 보컬실력과 춤 솜씨를 보태 니콜커리가 YG에, 남다원이 JYP에, 전민주가 SM행을 확정지었다.
비주얼 걸그룹을 결성한 이미림과 송하예 박소연은 이번 캐스팅 오디션에서 혹평을 얻으며 아슬아슬한 캐스팅 결과를 들었다. 특히 송하예가 보아로부터 자기 목소리를 찾았다는 칭찬을 들은 반면, 기대주 이미림은 팀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실망스러운 평을 들었다. 하지만 이때 보아가 우선권을 사용했고, 세 사람은 모두 SM에 캐스팅되는 기쁨을 누렸다.
'K팝스타2'에서 가장 주목 받은 음악 신동 악동뮤지션과 방예담의 트리오 무대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특별함으로 이들의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세 사람은 이날 '악동 하나 추가'라는 뜻의 악하추를 결성하고 잭슨파이브의 '아이 원츄 백'을 열창,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악동뮤지션이 YG에, 방예담이 JYP에 캐스팅 될 수 있었다.
김민석, 브라이언 신, 맥케이 김은 '남자 수펄스'라는 극찬을 들으며 이번 시즌 또 다른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마이클잭슨의 '스릴러'를 개성 강하게 편곡한 세 사람들은 감성 보컬과 함께 파워풀한 음색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환호성을 이끌어낸 주인공. 이에 힘입어 세 사람은 박진영이 꺼내든 우선권에 의해 JYP에 전원 캐스팅 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다음주 방송에서는 캐스팅 오디션 두 번째 과정이 전파를 타며 이날 무대의 기대를 이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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