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가 '런닝맨' 게임 도중 바지가 벗겨지는 '하의실종' 굴욕을 당했다.
이광수는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타이어를 통과해 깃발을 뽑는 게임 도중 바지가 벗겨져 얼굴을 붉혔다.
이날 게임은 송도해수욕장에서 진행된 가운데 타이어를 여러 개 연결해 놓은 통로를 통과해 깃발을 뽑는 룰로 진행됐다. 광수는 이날 '능력자' 이광수와 경쟁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모래사장에 발이 빠지며 바지까지 함께 벗겨지는 아찔한 순간이 연출됐다.

이에 카메라에는 광수의 속옷이 노출되는 모습이 고스란히 잡혔고, 제작진은 이를 모자이크 처리해 더 큰 웃음을 안겼다. 결국 광수는 벗겨진 바지 대신 가운을 급조해 '배기 팬츠'를 만들어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절정의 예능감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특별 게스트로 배우 최지우가 등장해 게임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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