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지언 인턴기자] 최지우가 이병헌과의 첫 키스 장소를 착각했다.
최지우는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 출연해 자신을 주제로 한 별들의 전쟁 미션2-대박퀴즈 대결을 펼쳤다.
퀴즈 풀이 방법은 먼저 달려와 머리로 박을 깨는 것이고 정답을 맞춘 사람에게는 런닝볼을 제공하기로 했다.

사실 '런닝맨' 멤버들은 모든 퀴즈 사실과 퀴즈 문제와 답을 미리 알고 있었지만 최지우만 이 사실을 모르는 상태였다. '런닝맨' MC들은 최지우에게 미리 알고 있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 연기력을 총 동원했다.
최지우는 이병헌과 출연한 드라마 '아름다운날들'에서 '이병헌과의 첫 키스를 했던 장면'이라는 첫 번째 퀴즈를 맞추기 위해 자신감을 보이며 박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7인을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앞서 달려간 유재석에게 밀려 뒤에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유재석은 망설이는척 연기를 하다가 "바닷가 앞 차 안"이라고 밝혔고 최지우는 "아니다"라고 하며 손사래를 쳤다. 이어 첫 키스를 한 곳은 "레코드 가게"라고 밝혔고 PD는 판정에 들어갔다.
결국 퀴즈의 정답은 바닷가 앞 차 안이라는 것이 밝혀졌고 최지우는 이에 크게 당황해하며 "바닷가에서는 배드신에 가까웠고 레코드 가게가 맞다"며 끝까지 오락가락 하는 모습을 보였다.
prada@osen.co.kr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