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개리·한혜진, 우수상 수상 (SBS연예대상)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2.30 23: 22

개그맨 지석진과 리쌍의 개리, 배우 한혜진이 30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2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지석진은 버라이어티 부문에서 우수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수상 직후 지석진은 "17년 동안 지붕 있는 스튜디오에 있다가 야외를 뛰어다니는 게 쉽지 않았다. 하지만 유재석을 비롯한 동생들이 어드바이스를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우리 아이가 11살로 '런닝맨'을 한참 좋아할 나이다. 혹시 아빠의 캐릭터 때문에 부끄러워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멋진 아빠로 생각하고 있더라. '런닝맨' 제작진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수상자 개리는 "10년 동안 음악만 하던 촌놈인 제가 처음 예능을 했을 때 연예인 보는 재미로 했다. 그런데 이제 내가 어엿한 연예인이 됐다. 강개리를 연예인으로 만들어 준 이들에게 감사하다. 내년에는 절대로 하차선언 안 하겠다"는 재치 수상 소감을 말했다.

토크쇼 부문에서는 한혜진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혜진은 "'힐링캠프'를 통해서 조금이나 깊고 넓은 사람이 되는 것 같아 감사하다. 2012년 한해 동안 '힐링캠프'에 나온 게스트과 시청자들게 공을 돌리고 싶다. 내년에는 더욱 강한 돌직구로 웃음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올 한 해 SBS를 빛낸 예능인이 총출동 한 가운데 방송인 유재석과 개그맨 이경규, 김병만 등이 영예의 대상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사회는 YB 윤도현과 소녀시대 수영, 방송인 하하가 맡아 진행 솜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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