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2' 2위 이은미 "힘들게 달려왔다..행복했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12.31 08: 29

지난 30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2'에서 아깝게 2위에 오른 이은미가 "긴 시간 힘들게 달려왔다. 하지만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31일 “나가수2를 하면서 MC로서, 또 노래를 부르러 무대에 올라가야 하는 사람으로서 긴 시간 힘들게 달려왔다"면서 "하지만 좋은 사람들과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 수 있어 행복했다. 즐거운 '나가수'였다. 청중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고 앞으로도 음악을 하는 많은 사람들을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기성 가수들이 오롯이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고 노래를 통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생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은미는 지난 8개월 동안 열정적인 무대, 감동적인 감성, 폭발적인 가창력, 재치 있는 말솜씨로 MC로서, 가수로서 ‘나가수2’ 무대를 뜨겁게 달궈왔다.
이은미는 그동안 ‘나가수2’ 무대를 통해서 박효신의 ‘좋은 사람’, 나미의 ‘슬픈 인연’, 알리의 ‘365일’, 김범수의 ‘하루’ 등의 발라드를 통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그만의 감성으로 인기를 모았다.
또 ‘한동안 뜸했었지’, ‘아웃사이더’ 등의 곡들로 팝송, 락, 랩, 댄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파격적이고 신선한 무대도 선보였다.
한편, 이은미는 에세이'이은미, 맨발의 디바 (세상에서 가장 짧은 드라마)' 출간과 미니앨범 ‘세상에서 가장 짧은 드라마’를 발표하며 활약했으며 지난 28~30일 3일간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연말 콘서트 '안녕 2012…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성황리에 마치며 한 해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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