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31, 미국, 세계랭킹 3위)가 2013시즌 첫 대회서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세리나는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단식 1회전서 바버라 렙첸코(미국, 21위)를 2-0(6-2 6-1)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지난 2010년 폐색전증으로 꼬트를 떠났던 세레나는 올해 윔블던, US오픈, 런던올림픽 단복식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등 총 7승을 수확하며 화려한 부활을 신고했다. 세레나는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WTA와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선정한 2012년 올해의 선수에 뽑힌 바 있다.

한편 지난해 윔블던 여자단식을 제패했던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8위)도 1회전서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스페인, 34위)를 2-0(6-3 6-4)으로 제압하고 2회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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