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불발’ 김병만, 2013년 대상 예약하셨네요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2.12.31 10: 08

[OSEN=박정선 인턴기자] 지난해에 이어 대상을 노리던 김병만은 결국 2년 연속 최우수상에 머물러야 했다. 올 한해 전 세계 오지를 찾아다니며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던 김병만은 마지막까지 강력한 대상 후보로 점쳐졌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였다. 그러나 그는 더욱 분발하겠다는 수상 소감으로 2013년의 연예대상을 일찌감치 예약했다.
김병만은 지난 30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2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정글의 법칙‘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경규, 유재석과 함께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김병만은 결국 2년 연속 대상의 문턱에서 숨을 골라야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병만은 최우수상 수상소감을 이야기하며 “사실 나는 가만히 있었는데 주위에서 올려놓고 기사에서 떠들썩했다. 사람인지라 혹시하는 마음이 있었다. 그래도 막상 받으면 무슨 말을 하지 하긴 했다”라고 말해 아쉬운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정글의 법칙’에서 남들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오지를 6차례나 다녀온 김병만은 처음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던 ‘정글의 법칙’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만든 일등공신이다. 김병만은 작은 체구로 험난한 정글에서 자신뿐만 아니라 동료까지 챙기는 솔선수범으로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그는 정글에서 몸을 사리지 않았다. 박쥐나 뱀을 비롯한 야생의 동식물을 먹는 모습과 실제 원주민들과 거리낌없이 어울리는 모습 등 꼼수 없는 야생 버라이어티를 선보여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글의 법칙 W’라는 스핀오프 프로그램의 등장은 시작은 미약했던 ‘정글의 법칙’이 이제는 많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정글의 법칙'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도 파일럿 프로그램에 불과했던 이 프로그램이 이제는 묵직한 존재감을 갖게 된 사실을 입증한다. 또한 이 모든 결과에는 병만족의 족장 김병만의 공이 컸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김병만은 수상소감 말미에 "내년에 더욱 더 열심히 해서 누가 봐도 저 사람 대상감이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음해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언제나 최선을 다해 꼼수 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김병만이 2013년 '연예대상'에서 주인공 자리를 차지해 환히 웃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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