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은주 인턴기자] 지난 26일 이통3사는 '조인(Joyn)'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새로운 메시징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독보적 존재인 '카카오톡'을 비롯해 '틱톡' '라인' '마이피플' 등이 버티고 있는 인스턴트 메시지 시장을 이통사에서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나섰다. 이미 시장 내 선두기업이 있지만 그 이상의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본 것이다.
30일 오후11시(한국시간) 영국 온라인 IT전문매체 테크레이더가 주목할 만한 2013년의 과학기술 트렌드 10가지를 선정했다. 그 중 주목할 만한 한가지가 바로 'SMS의 종말'이다.
기사에 따르면 많은 나라에서 이미 SMS 메시지 사용률이 감소했거나, 줄고 있다. 대신 '왓츠앱(Whats App)이나 '아이메시지(iMassage)' '스카이프(Skype)' 등의 'OTT(Over The Top)' 시스템을 사용한다.

이러한 서비스는 이용 건수에 제한이 없고, 기존의 모바일과 달리 광대역망과 와이파이를 연결해 소통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11월 6일(현지시간) MS는 자사 라이브 메신저 서비스 종료를 예고하고 내년 2분기부터 스카이프로 대체하겠다고 밝혔으며 지난 21일(현지시간)에는 페이스북도 메시징 앱 'Poke'를 출시했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해외에서도 인스턴트 메시지 시장이 앞으로도 더욱 커질 것을 예상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테크레이더는 이 같은 점을 들어 2013년 왓츠앱의 괄목할 성장을 내다봤으며 이와 함께 2013년은 애플에 흥미로운 시대가 될 전망이지만 MS(MicroSoft)는 비참한 한 해가 될 것이라 예측했다.
또한 유비쿼터스 시대 도래, 스트리밍의 보편화, 부드러워지는 하드웨어 등을 꼽으며 2013년 과학기술 시장을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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