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붉은 드레스 '튀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2.12.31 10: 35

[OSEN=정유진 인턴기자] MBC '연기대상'에 참석한 여배우들의 의상은 다채로웠다. 그럼에도 눈에 띄었던 것은 노골적인 섹시미보다 은근하게 몸매를 강조하는 의상들이 많았다는 점. 단순하고 얌전한 디자인이지만 몸에 붙은 라인으로 콜라병 몸래를 강조한 드레스나 유독 깊게 파인 네크라인이 돋보이는 드레스, 시스루 소재 의상이 주를 이뤘다.
드라마 '보고싶다'에서 완벽한 눈물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윤은혜는 이날 붉은 색의 시스루 드레스를 입었다. 중간에는 붉은 허리띠를 둘러 콜라병 같은 몸매를 돋보이게 했다. 강렬한 붉은색과 착시효과를 노리는 시스루 소재의 조화는 여성스러운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눈부신 미모로 시상식 장을 한 층 밝게 만든 배우 한가인은 검정색의 오프숄더 드레스를 선택했다. 단순하고 과감하게 드러낸 어깨는 여신같은 우아함과 도발적인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예능과 드라마에서 모두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오연서는 브이자로 파인 롱 드레스를 입어 은근한 볼륨을 과시했다. 이날 그는 왈가닥 같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하늘거리는 하얀색 드레스로 여신같은 매력을 선보였다.
 
배우 이윤지 역시 브이라인의 깔끔한 하얀색 드레스를 선택했다. 드라마 '더 킹 투 하트'에서 공주 역을 맡았던 그는 오연서보다는 좀 더 단순한 드레스를 선택해 건강한 몸매를 드러냈다.
배우 성유리는 특이한 네크라인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검정색의 우아한 튜브톱 롱 드레스에 어깨를 살짝 감싸는 끈이 들어가 독특함을 더했다. 
'메이퀸'으로 안방극장의 사랑을 독차지 했던 한지혜는 시스루 소재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검정색의 속이 보이는 소재로 주름이 잡힌 드레스는 한지혜의 볼륨감있는 몸매를 돋보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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