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이 많은 연말연시 여기저기 얼굴 보여 줄 곳은 많은데, 건조한 겨울날씨 탓에 공들여 완성한 메이크업이 들떠 갈라진 경험이 다들 한번쯤을 있을 것이다. 응급처치로 거울을 보며 얼굴에 팩트를 찍어 바르지만 공든 탑은 무너질 뿐이다.
그런데 TV 속 연예인들의 피부는 왜 추운 겨울에도 윤기 있고 매끄러워 보이는 걸까. 연예인들에게 어떤 특별한 메이크업 팁이 있는지 알아봤다.
연예인의 화장이 돋보이는 이유는 다름 아닌 반사판과 조명의 효과이다. 굴곡진 얼굴은 조명을 받으면 더욱 굴곡져 보이기 때문에 화면에 얼굴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반사판이 필수다.

일반적인 조명이 있는 곳에서 얼굴 밑에 화이트 반사판을 대면 얼굴의 명도가 하얗고 화사하게 변하고, 실버 반사판을 대면 글래머러스하면서 윤기 있는 피부가 완성된다. 하지만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에 반사판을 들고 다닐 수 없으니 반사판의 원리를 메이크업에 응용하는 것이 포인트.
먼저 가중 중요한 피부표현을 위해 파운데이션은 겨울철 건조한 피부를 위해 에센스가 함유된 것을 선택해 퍼프나 메이크업 도구를 이용해 피부 전체에 얇게 펴 발라주는 것이 좋다. 뷰나의 말랑말랑 마시멜로 블렌딩 스폰지는 비비크림, 파운데이션 등을 바르기에 적합하다.
NBR 소재로 부드러운 터치감을 선사하며 들뜸 현상 없이 지속력을 높여준다. 퍼프의 넓은 면으로 피부 전체를 얇게 펴 바른 후 퍼프의 뾰족한 면으로는 컨실러나 다크존이 필요한 부분에 한 번 더 두드려서 부분 부분만 커버해 주면 두꺼워 지는 메이크업을 막을 수 있다.
피부 메이크업이 끝나면 지속력과 윤광 피부 표현에 도움을 주는 미스트를 사용한다. 퓨어힐스의 프로폴리스 50볼륨 미스트는 프로폴리스 추출물 50%가 함유되어 외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예민한 피부의 자극을 진정시켜준다. 오일 성분이 함유되어 사용 전 흔들어서 분사하면 고르게 윤이 나는 메이크업이 가능 하다.
마지막으로 조명에서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반사판 메이크업의 마무리 단계에서 푹 꺼진 부분이나 콧등, 눈 밑, 인중, T존에 자연스러운 명암효과를 주어야 한다. 뷰나의 별빛 가득 샤이닝 프라이머 빔은 핑크색의 미세한 펄이 입체적인 피부표현을 도와준다. 미백 및 주름개선 기능성 제품으로 멜라닌 색소를 억제해 잔주름을 제거하는 효과까지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반짝이는 펄을 사용하는 화려함 대신 내추럴한 하이라이터를 원한다면 비알티씨의 쟈스민 3D 워터풀 밤을 사용해보자. 탄제린, 호호바, 잇꽃씨 오일이 가득 들은 고 보습 오일밤으로 건조해진 피부에 보습력과 물빛 광채연출로 입체적인 피부를 완성시켜 연말의 퀸카로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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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나, 퓨어 힐스, 비알티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