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가요대제전, YG 큰 잔치 되나...총출동
OSEN 박지언 기자
발행 2012.12.31 15: 40

[OSEN=박지언 인턴기자] 2012년 가요계의 주인공 싸이와 YG 사단이 MBC '가요대제전'에 총출동해 다른 연말 가요프로그램과는 차원이 다른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1일 열리는 MBC '가요대전'에는 빅뱅, 2NE1, 에픽하이, 이하이 등 올 한 해 가요계를 빛낸 YG 사단이 총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또한 미국에서 활동 중인 싸이는 직접 자리에 참석하지 못하지만 지상파 3사 연말 가요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MBC '가요대제전'에 참여, 영상을 통해 진정한 주인공의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싸이는 지난 1년간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전 세계 미공개 '강남 스타일' 글로벌 대장정의 기록 영상과 파리 에펠탑 앞에서 싸이와 2만명의 군중이 함께한 강남 스타일 플래시몹 영상을 공개한다.

그간 YG 가수들이 없었던 가요 축제에서는 주인공이 빠진 잔치라고 할 정도로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MBC '가요대제전'은 그동안 한 무대에서 볼 기회가 좀처럼 없었던 YG 사단의 모습을 한꺼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별한 콜라보 무대까지 볼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NE1은 이하이와 함께 콜라보 무대를 꾸미기로 결정하고 서로의 곡을 바꿔 부르는 무대를 펼친다. 2NE1은 이하이의 데뷔곡 ‘1,2,3,4’를, 이하이는 2NE1의 곡 ‘아이 러브 유(I Love You)’를 부르며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해외 라이브 투어를 통해 실력을 검증받은 빅뱅은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폭발적인 무대 장악력을 자랑하고 있다. 빅뱅은 이날 무대에서 앞서 선보인 콘서트나 SBS '가요대전' 무대보다 한 층 파격적이고 수준 높은 공연을 꾸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K-POP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생방송되는 '가요대제전'은 일산 MBC 드림센터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이원중계되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는 개그맨 이휘재, 소녀시대 서현, 방송인 붐, 엠블랙 이준,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는 개그맨 정성호와 방송인 김나영이 진행을 맡는다. 빅뱅, 2NE1, 에픽하이,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비스트, 카라, 샤이니, 씨스타, 시크릿, FT아일랜드, CNBLUE, 2AM, 박진영, 손담비, 케이윌, miss A, 가인 등 총 45개 팀 165명의 가수들이 출연한다.
prad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