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시청률 폭발시킨 김남주, KBS연기대상 받을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2.31 15: 45

리얼한 고부간의 갈등을 그려내며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을 올해 최고 시청률 프로그램의 자리에 올려놓은 배우 김남주가 KBS 연기대상의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김남주는 대상 트로피와 가장 가까운 배우로 꼽힌다. 최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넝굴당’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33.1%로 올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넝굴당’이 최고의 프로그램이 된 데는 김남주가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남주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출연한 KBS 드라마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며 ‘국민 며느리’로 등극했다. 극 중 당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차윤희 역을 맡아 직장에서는 멋진 커리어우먼으로, 시월드에서는 현대의 며느리상을 실감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이뿐 아니라 김남주는 다시 한 번 헤어스타일, 메이크업, 가방, 옷 등을 따라하게 만드는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주목받았고 그가 착용하고 나온 아이템들이 모두 팔려 ‘완판녀’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앞서 김남주는 MBC 드라마 ‘그 여자네 집’으로 MBC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을 받았고 ‘내조의 여왕’으로 여자 최우수상, ‘역전의 여왕’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신드롬을 일으켰던 김남주가 ‘넝굴당’에서도 다양한 신드롬을 낳아 이번에도 상을 수상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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