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KBS 연예대상서 신인상..연기대상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2.31 16: 32

배우 주원이 KBS 연예대상에서 쇼오락부문 신인상을 수상, KBS 연기대상에서는 어떤 상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원은 지난 22일 열린 ‘2012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쇼오락 남자부문의 신인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 귀여운 애교와 허당 매력으로 막내 노릇을 톡톡히 했던 주원이 예능감을 인정받으며 상을 받았다.
주원은 올해 드라마 ‘각시탈’에서 흠 잡을 데 없는 연기력으로 한국판 슈퍼 히어로 각시탈을 연기, 남녀노소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각시탈 신드롬’을 일으켰다.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며 대세로 떠올라 후보자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제빵왕 김탁구’, ‘오작교 형제들’을 통해 일찌감치 연기력을 인정받은 주원은 ‘각시탈’에서 다시 한 번 연기력을 폭발시켰다.
극 중 주원은 가족의 복수를 위해 독립운동을 돕는 각시탈 이강토 역으로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했다. 통쾌한 액션과 애절한 눈빛 연기로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멜로는 물론 액션도 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주원은 사토 히로시 이강토와 각시탈 이강토를 오가며 선악의 이중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극 초반 대일본제국에 충성하는 이강토 역으로 악역의 진수를 보여주기도 하고 경성 최고의 차도남으로 시크한 매력은 물론 몸을 내던지는 액션으로 찬사를 받았다.
극 중 주원은 소름이 끼칠 정도로 선과 악을 오가는 연기로 ‘1박2일’의 귀여운 막내 주원이 맞나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게 만들었다.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은 주원이 31일 열리는 ‘2012 KBS 연기대상’에서도 수상, 올해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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