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새해에는 영어 공부 매진 '적응 의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2.31 17: 12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보경(23, 카디프시티)이 새해를 맞아 영국 무대 적응을 위해 영어 공부에 매진한다.
웨일스 지역 언론인 웨일스 온라인은 31일(한국시간) "김보경이 카디프 지역 대학인 카디프·베일 대학 산하 영어교육원에 등록, 새해부터 영어 수업을 듣는다"고 보도했다. 카디프시티 측은 "김보경이 일상적인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할 정도로 영어 실력을 쌓으려고 영어 학원에 등록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카디프·베일 대학은 카디프시티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이 영어를 배우기 위해 다니던 언어 교육원이다. 김보경은 이 곳에서 앞으로 일주일에 2번씩 영어 수업을 들을 예정이다.

영국 무대에서 뛰면서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절감한 김보경에게 있어서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평소 통역과 함께 다니는 덕분에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지만 통역 없이 나서야 하는 그라운드에서는 말이 통하지 않아 애를 먹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보경도 지난 인터뷰에서 "영어를 못해 팀원들과 대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감독이 하는 말을 전부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모두 이해하는 척하기도 한다"고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인정한 바 있다. 김보경의 영어 실력은 기본적인 단어로 짧은 문장을 구사하는 정도다.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는 카디프시티는 챔피언십에서 1위를 독주하고 있다. 이 기세라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도 꿈이 아닐 정도다. 영어 공부를 통해 김보경이 영국 무대 적응 의욕을 드러낸 만큼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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