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테니스(WTA) 전 세계랭킹 1위인 캐롤라인 보즈니아키(세계랭킹 10위, 덴마크)가 WTA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보즈니아키는 31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단식 1회전에서 크세니야 페르바크(103위, 러시아)에게 1-2(6-2 3-6 6-7)로 패해 탈락하고 말았다. 2세트에서 역전을 허용한 보즈니아키는 마지막 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2시간 48분 만에 제압당해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됐다.
보즈니아키는 남자 친구인 골프 선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약혼설에 이어 충격의 패배를 당하며 시즌 첫 출발부터 삐걱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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