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장신영, 미니시리즈 특별연기상(SBS연기대상)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2.31 21: 53

배우 이덕화와 장신영이 31일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2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특별연기상을 수상했다.
수상 직후 이덕화는 "진정한 무사는 자신을 인정해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고 한다. 나이도 들고 머리도 다 빠졌는데 중책을 맡겨준 제작진에게 감사하다"는 재치 넘치는 수상소감을 남겼다. 이덕화는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를 통해 이번 상을 수상했다.
'추적자'의 장신영은 "연기상을 처음 받는데 '추적자'라는 좋은 작품을 만난 덕인 것 같다"며 공을 제작진에게 돌렸다.

이덕화는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그룹 회장 진시황 역할을 맡아 변치 않은 카리스마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추적자-the chaser'에서 장신영은 야망 가득한 대선캠프 비서실장 신혜라 역으로 호연을 펼쳤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 한 해 SBS 드라마를 빛낸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추적자-the chaser'의 손현주와 '신사의 품격'의 장동건이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대상 수상을 다툰다. 사회는 배우 이동욱과 정려원이 맡아 진행 솜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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