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이적시장서 선수들 팔지 않을거야"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1.01 09: 24

맨체스터 시티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팔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31일(한국시간)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올 겨울 팀을 떠나는 선수는 없을 것"이라며 "선수들을 팔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 "하지만 몇몇 선수들을 사올 수는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만치니 감독은 "우리는 선수들을 팔 수 없다. 선수들을 팔아버릴 경우 경기에 나설 만한 선수들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맨시티는 아프리카네이션스컵 기간 동안 야야 투레와 콜로 투레 형제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부상으로 인해 결장이 길어지고 있는 잭 로드웰과 미카 리차즈의 공백도 골칫거리다. 만치니 감독은 "투레 형제와 로드웰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리차즈 역시 최소 2월까지는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몇 명의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이적설이 분분한 마리오 발로텔리에 대해서도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는 여전히 그의 재능을 높이 사고 있다. 우리는 그를 사랑한다"며 이적시키는 일 없이 함께 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costbal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