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진 콜: 24시간, 조작된 진실’(이하 마진 콜)이 예비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마진 콜’은 지난달 24일부터 영화예매 사이트 맥스무비에서 진행되고 있는 1월 1주차 개봉작 중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함은 물론, 일반시사회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새해 첫 흥행작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이는 골든글로브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고 아카데미상까지 노리는 이안 감독의 할리우드 대작 ‘라이프 오브 파이’를 제친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뿐 아니라 지난달 27일 개최된 일반시사회 압도적인 호평을 낳고 있다. 네티즌들은 “금융지식이 없다 하더라도 꼭 한번 봐야 할 영화”, “디테일한 심리묘사”, “금융 재벌들의 탐욕을 신랄하게 비판, 충격적이다”, “긴장감이 계속 감돌고 내가 꼽는 최고의 영화중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진 콜’은 세계 금융의 심장부인 월가의 숨겨진 이면을 리얼하고 치밀하게 파헤치는 탄탄한 시나리오가 전개된다. 이를 바탕으로 초고층 빌딩에서 일반인들은 상상도 못할 고액 연봉을 받고 있는 소수의 증권가 엘리트들이 자신들의 근시안적 견해와 부주의함으로 초래된 사상 최악의 위기상황 앞에서 드러내 보이는 모럴 해저드와 탐욕, 허영과 이중성, 그리고 돈 앞에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함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호평을 받고 있는 것.
한편 ‘마진 콜’은 전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던 2008년 미국 발 세계금융위기 하루 전, 위기를 감지한 8명의 증권맨들이 직면한 일촉즉발의 24시간을 긴장감 넘치게 담아낸 영화로 오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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