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대상 부럽지 않은 11관왕 달성 '국민 로코'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1.01 10: 59

비록 대상은 놓쳤지만 출연 배우에게 돌아간 상만 무려 11개다.
지난 31일 열린 2012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신사의 품격’(이하 신품)이 무려 11관왕을 달성하며 이날 시상식의 가장 많은 상을 휩쓸어갔다.
장동건·김하늘이 나란히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김민종과 이종혁, 김정난이 특별연기상을 얻었고, 김수로가 우수상에, 이종현과 윤진이가 뉴스타상에, 김하늘이 시청자 인기상에, 김민종 윤진이가 베스트 커플상에, 여기에 김은숙 작가가 최연소 공로상을 받으며 ‘신품’ 주요 배역들은 섭섭지 않은 한 해를 마무리 하게 됐다.

이 같은 시상식 흥행은 ‘신품’이 올 한 해 대중의 큰 사랑을 얻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지난 8월 종영된 ‘신품’은 장동건의 12년만의 안방극장 컴백작으로 화제를 모은 것을 시작으로 맛깔나는 로맨틱 코미디로 정평이 나 있는 김은숙 작가가 집필을 맡아 시작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작품이다.
기대는 흡족할 만한 결과로 돌아왔다. ‘신품’은 방송 당시 장동건·김하늘 커플의 달콤한 연인 연기를 비롯해 신예 윤진이를 ‘메앓이’ 열풍에 올려놓는 등 연일 화제를 낳았다. 김민종은 “(활동을 안 해)김종민으로 불렸는데 ‘신품’을 통해 이름을 되찾았다”고 밝힐 정도로 드라마 인기 덕을 톡톡히 본 것은 물론, 김수로가 ‘국민 애인’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캐릭터가 중요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출연 배우 모두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그야말로 이상적인 반응이 ‘신품’을 통해 돌아왔다.
그리고 연말 시상식에서 이 같은 인기는 배우들에게 고른 상이 돌아가는 것으로 마무리 되며 한 해 동안 ‘로코열풍’을 일으킨 ‘신품’의 인기 돌풍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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