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와 박철우 좌우쌍포가 폭발한 삼성화재가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현대캐피탈을 완파했다.
삼성화재가 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시즌 V리그 현대캐피탈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15, 25-21, 25-20) 완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12승 3패(승점 35)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현대캐피탈은 9승 6패(승점 27)로 대한항공의 추격에서 벗어나는데 실패했다.
전통의 라이벌로 유명한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전을 보기 위해 새해 첫날부터 만원관중이 찾았다. 팬들의 성원에 답변하듯 박철우-레오 쌍포가 현대캐피탈 코트를 맹폭했고 여오현-석진욱이 안정된 수비로 뒤를 든든히 받쳤다. 현대캐피탈은 주 득점원인 가스파리니가 레오와 맞대결서 완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종료 후 삼성화재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