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집중력 있는 수비, 적극적 리바운드가 승인"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1.01 16: 28

"결승포는 리카르도 포웰. 하지만 선수들의 집중력 있는 수비와 적극적인 리바운드가 승인".
유도훈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 전자랜드는 1일 안양 실내체육관서 열린 2012-2013 프로농구 3라운드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경기서 73-71로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18승 8패를 기록, 최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만난 유 감독은 "KGC는 압박수비가 좋고, 외곽에서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또한 후안 파틸로와 이정현이 있어 수비에 중점을 두었다"며 "이정현에게는 초반에 점수를 많이 허용했지만, 우리도 공격이 잘 풀렸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후반에 우리가 하고자 했던 공격이 잘되지 않아서 상대가 추격할 수 있는 계기를 내줬다"면서 "결승포는 포웰이 했지만 그 상황이 갈 수 있도록 한 건 다른 선수들의 집중력 있는 수비와 적극적인 리바운드 덕분이다"며 선수들의 자세를 칭찬했다.
전자랜드의 상승세에 대해서는 "특별한 것은 나도 잘 모른다. 단지 선수들이 이기고 싶어한다는 것과 어느 팀이라도 우리와 4쿼터 승부에서는 무시할 수 없고 긴장을 한다는 것이다"고 답하며, "대신 승부처에서 달아날 수 있는 리바운드 등 기본적인 것들은 좀 더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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