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데뷔 후 최초 '공식' 교제..'핫이슈'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1.01 22: 12

데뷔 후 공개 연애를 한 바 없는 톱스타 김태희와 비가 각각 최초의 공식 연애에 돌입하게 됐다.
두 사람은 1일 오전 데이트 장면이 찍힌 사진이 보도된 후 13시간만인 이날 오후 9시 김태희 소속사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개월간 만남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김태희 소속사는 "비와 연락을 하진 못했다"고 밝혔지만, 공식 인정을 할 정도면 비와의 합의도 사실상 됐다고 보는 데 힘이 실린다.
김태희와 비는 각각 2002년과 1998년 데뷔 이후 단 한번도 교제 사실을 밝힌 적은 없는 상태. 김태희가 과거 남자친구를 언급하거나 비가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연애 경험담 등을 말한 바는 있어도, 당시의 교제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힌 경우는 없었다.

특히 두 사람은 톱스타로서 일거수 일투족에 늘 관심을 받고 있어 직간접적으로 부인해왔던 루머도 많았던 터라 이같은 '교제 인정'은 더욱 시선을 모으게 됐다.
두 사람은 올 한해 미디어 노출이 많을 예정. 김태희는 오는 3월에 시작하는 SBS 새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 장희빈 역으로 캐스팅돼 공식석상에 자주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며, 비는 오는 7월10일 전역해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태희의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상대방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인정했다.
소속사는 "만남을 가지기 시작한지 1개월 남짓이다. 너무나 잘 알려진 연예인이고, 더욱이 만날 시간조차 충분치 않고, 이야기를 나눌 장소는 더더욱 한정돼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빠른 시간 안에 교제 사실을 인정하기 어려웠음을 시사했다.
소속사는 또 "이런 여건을 가진 두 사람이 그동안 연예인 동료로 지내온 시간들을 넘어서서 조금씩 서로를 보는 감정이 달라지고 있지만 지금이 자신들도 마음을 잘 알기 어려운 시기인 듯하다"고 설명했다.
ri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