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의 조승우와 이요원이 드디어 서로의 정체를 확인하고 사랑을 확인했다.
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27회분에서는 광현(조승우 분)과 지녕(이요원 분)이 서로 그토록 찾았던 사람인 것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녕은 광현이 괴한들에게 잡혀갔다는 얘기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또한 오장박(맹상훈 분)에게 8년 전 얘기를 듣고 오장박(맹상훈 분)에게 과거 광현이 도성에 왔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지녕은 어린시절 광현이 사랑의 도피를 하자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광현도 오장박에게 과거 함께 지냈던 영달이 지녕이었다는 걸 듣고 지녕을 찾았다.
광현의 정체를 알고 짐을 챙겨 집에서 나온 지녕은 과거 광현이 자신에게 짚신을 챙겨줬던 것을 회상하며 광현과 만나기로 약속했던 다리로 갔다.
광현도 지녕을 만나기 위해 과거 지녕과 함께 만나기로 했던 다리로 뛰어갔고 드디어 두 사람이 만났다.
서로 어릴 적부터 찾아온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 광현과 지녕은 그동안의 그리움과 재회의 기쁨에 서로를 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과거 함께 했던 일들을 생각하며 추억에 빠졌다.
광현은 지녕의 손을 잡으며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될 수 있는데 같이 갈 수 있겠냐고 사랑의 도피를 제안했다. 이에 지녕은 고개를 끄덕이며 광현과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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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마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