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곽정욱, 듣기평가 도중 휴대폰 게임 '광기 폭발'
OSEN 박지언 기자
발행 2013.01.01 23: 16

[OSEN=박지언 인턴기자] 곽정욱이 영어 듣기평가 도중 휴대폰 게임을 하며 광기를 폭발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학교2013' 9화에서 오정호(곽정욱 분)이 학교 생활에 불만을 품고 분노를 폭발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학교에서는 학력평가가 시행됐다. 앞서 2학년 2반 학생들은 시험을 위해 모든 휴대폰을 걷었고 오정호는 “휴대폰을 가져오지도 않았다”며 휴대폰을 내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영어 듣기평가가 시작되자 오정호는 갑작스럽게 휴대폰을 꺼냈다. 이후 오정호는 소리를 최대화시켜 휴대폰 게임을 했고 엄청난 소음에 스피커 음성이 거의 들리지 않았다. 이에 당황한 학생들은 오정호에게 비난의 말을 쏘아 붙였고 정인재(장나라 분)와 강세찬(최다니엘 분)은 오정호에 다가가 게임을 저지했다.
하지만 오정호는 휴대폰 게임을 그치지 않았고 학생들은 학력평가 듣기평가 부분을 모두 놓치게 되며 멘탈 붕괴의 상황에 빠지게됐다. 이에 강세찬은 오정호의 휴대폰을 바닥으로 떨어트렸고 오정호는 광분하며 교실 밖으로 나왔다.
강세찬은 오정호가 학교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말리며 “내가 주는 기회다”라고 말했고 오정호가 자신의 뜻을 따라주기를 바랐다. 이에 오정호는 잠시 흔들리는 눈빛을 보였지만 결국 뒤돌아서 학교 밖으로 나갔다.
앞서 오정호는 일진으로서의 입지가 흔들리게 되자 자신의 친구마저 폭력의 대상으로 삼았다. 또한 다른 일진 친구들조차 자신에게 등을 돌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불안한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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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2013'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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