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정선 인턴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개그우먼 이영자의 말릴 수 없는 식욕에 대해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1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 이영자 편에 몰래 온 손님으로 출현해 "이영자는 자장가 대신 음식 이야기를 해달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숙은 “음식 이야기를 계속 해주자 ‘언니 이제 잘 거야’라고 말하며 바로 코를 골았다”고 말해 이영자를 당황케 했다.

또한 김숙은 “한 번은 이영자가 밥 먹는 거 구경하러 오라고 했다. 갔더니 가스렌지 4개를 다 켜고 오븐도 돌아가고 있더라. 그러면서 냉장고를 열고 있었다. 그리고 ‘한손만 썼다. 양 손 쓰면 다 죽었다’고 말했다”며 이영자의 놀라운 식욕에 대해 거침없이 폭로했다.
이날 이영자는 “손님들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한 적이 있다. 그런데 BMK는 못 이기겠다. 앞으로 먹는 거로는 나랑 부딪히지 말자고 이야기했다”며 능청스럽게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에 김숙은 “이영자와 만나면 밥을 4차까지 먹는다. 차라리 술 먹는게 낫다”며 독특한 불만을 늘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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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승승장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