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맨 린드스트롬, 볼티모어 복귀설 모락모락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1.02 06: 08

강속구 불펜요원 매트 린드스트롬(33, 애리조나)의 볼티모어 복귀설이 제기되고 있다.
‘볼티모어 선’은 2일(한국시간) 린드스트롬이 여러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 중 한 팀이 볼티모어 오리올스라고 보도했다. 볼티모어는 지난해 린드스트롬이 시즌을 시작한 팀이었다. 린드스트롬은 시즌 막판 조 선더스와의 트레이드에 연계돼 애리조나로 향했다.
‘볼티모어 선’은 볼티모어가 린드스트롬의 활약상을 높게 평가했다며 재영입설 배경을 설명했다. 린드스트롬은 애리조나로 이적하기 전까지 총 34경기에서 36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했다. 환골탈태한 볼티모어 불펜의 한 축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선더스를 영입하기 위해 내주긴 했지만 능력을 신뢰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플로리다, 휴스턴, 콜로라도 등을 거친 린드스트롬은 2010년 휴스턴에서 23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한 계투요원이다. 100마일에 가까운 강속구를 거침없이 뿌리는 선수로 유명하다. MLB 통산 358경기를 모두 중간에서 뛰며 13승15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했고 326이닝 동안 263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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