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 새해 첫날 41만명 동원 1위..외화 눌렀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1.02 07: 41

영화 '타워'(김지훈 감독)가 2013년 시작에 외화를 제압하는 한국영화로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워'는 지난 1일 41만 6327명을 동원,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은 243만 1050명.
지난 달 25일 개봉 당일 43만 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한 '타워'는 이후 대작 외화 '레미제라블'과 엎치락뒷치락 선두싸움을 벌이는 듯 보였지만, 새해 들어 승기를 잡으며 300만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 7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지난 해 12월 31일 충무로의 대미를 장식한 '타워'는이번 주말 300만 관객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타워'는 108층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화려한 CG가 돋보인다.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 김인권 도지한 김성오 박철민 안성기 차인표 이한위 송재호 등 초호화 출연진을 자랑한다.
한편 '레미제라블'은 같은 기간 29만 3001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350만 3318명이다. 지난 1일 개봉한 '라이프 오브 파이'는 개봉 첫날 16만 1051명이 관람해 3위를 장식했다. 누적관객은 16만 614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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