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가 오후 7시대 방송이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오자룡이 간다’는 전국 기준 11.2%를 기록, 전날 방송분(9.8%)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동시에 자체최고시청률이었던 지난 해 12월 28일 방송분(10.6%)보다 0.6%포인트 올랐다. 이 드라마는 MBC의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의 시간대 변경으로 인해 드라마 방송시간대로는 다소 이른 오후 7시 15분에 전파를 타고 있다.

지난 해 11월 19일 첫 방송에서 5.9%로 출발하며 다소 불안한 조짐이 보였지만 흥미로운 전개에 힘입어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오자룡이 간다’는 처가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큰 사위 진용석(진태현 분)의 음모에 대항해 아내 나공주(오연서 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처가를 위기에서 구하는 착하지만 백수인 둘째사위 오자룡(이장우 분)의 역전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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